블루투스 vs 지그비, 정면충돌 불가피

블루투스 스마트와 지그비 진영이 저전력 무선 커넥션과 상호 운용성을 요하는 신규 시장 진출에 기술력을 견준다. 기술력을 견줄 주요 분야는 가정용 연결 장치(리모트 컨트롤, TV, STB 등)와 무선 센서(의료, 보건, 스포츠, 가정 자동화 등)다.

전체적으로 이 시장을 분석해 보면, 블루투스 스마트와 지그비의 경쟁 구도에 불과하지만 시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한 가지 기술 혹은 다른 기술에 보다 적합한 특정 분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기술 모두 2013년부터 급속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투스 스마트는 2016년까지 연간 출하량이 10억 개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그비를 훨씬 초과하는 물량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투스 스마트의 성공은 스마트폰, TV, 노트북 등과 같은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장치의 탄탄한 에코시스템에 의한 성장 동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반면에 지그비 기기는 2016년까지 3억5천만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블루투스 스마트와 지그비 시장은 초기 시장 진입을 통해 시장 잠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공급업체들은 두 시장 중 하나만을 목표로 해서 선택해왔다. 영국의 CSR과 노르웨이의 노르딕 반도체는 블루투스 스마트 시장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공급업체다. 그런가 하면 프리스케일 반도체와 네덜란드의 그린피크 테크놀로지는 지그비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그 중 군계일학이라 할 수 있는 공급업체로 블루투스 스마트와 지그비 시장의 성장을 통해 크나큰 잠재성을 갖고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양 시장을 위해 IC를 개발하는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일찌기 노르웨이의 무선 솔루션 업체인 칩콘을 인수해서 양 진영 모두에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 성숙을 기다려온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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