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더 스마트폰 ‘1,980달러’…얼리 어댑터들이여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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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더 스마트폰 ‘1,980달러’
얼리 어댑터들이여 주목하라!

삼성 갤럭시 폴더는 진정으로 사회적 지위의 상징이다.

지난 2017년 애플이 아이폰 X를 발표했을 때, 1,000달러나 되는 가격 때문에 아이폰 X는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전자제품이 되었다. 사실, 2016년의 어느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당시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고소득자의 상징과도 같았다. 그러나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아이폰 X는 결코 최첨단 제품은 아니었다. 페이스 ID 카메라는 멋지지만, 디자인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다. 디너 파티 이외의 장소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엄청난 기능이 없었다. 새로운 갤럭시 폴더는 바로 그런 부분에서 차별화 되었다.

삼성에서 접히는 휴대전화를 내놓는다는 소문은 작년부터 돌고 있었다. 경쟁회사의 시제품이
언급 되었고 작년 가을에는 삼성에서 비밀로 취급되던 제품 세부 사항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난 2월 21일, 갤럭시 폴더가 정식 공개되었고,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그 성능은 기존의 휴대전화들과 비교해 볼 때 황당하리만치 대단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접히는 스크린이다. 접혀 있을 때는 마치 두 대의 스마트폰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전면 스크린의 크기는 4.6인치다. 6인치가 넘는 다른 플래그십 휴대전화의 스크린 크기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펴면 7.3인치급 1536×2152 화소 해상도를 지닌 스크린이 나온다. 아이패드 미니의 7.9인치 스크린보다 약간 작은 수준이다.

화면 뒤에는 톱니바퀴가 달린 신 설계 경첩이 있어 부드럽게 열리고 닫힌다. 때문에 쓸데없이 여닫히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모든 새 기능은 얼리 어댑터들을 즐겁게 해 줄 변수다. 삼성은 분명 경첩의 내구성을 시험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소비자들이 그 내구성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제품 출시 이후 뿐이다. 그리고 스크린의 접히는 부분은 어떨까? 스크린의 접히는 부분에 작은 동전이 들어간 채 접히면, 스크린이 망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삼성전자는 그런 일은 없다고 주장한다. 신소재 폴리머를 사용해 기존 스크린보다 50%나 더 얇고도 더 튼튼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2007년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도 비슷한 의문이 있었다. 여전히 물리적 키보드는 존재했고, 사람들은 과연 터치스크린이 물리적 키보드보다 더욱 실용적인지 궁금해했다.

갤럭시 폴더의 소프트웨어에도 미지의 부분이 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다. 하지만 특유의 형태 인자를 이용하기 위한 특수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한 번에 3개의 앱을 열고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 매우 유용할 수도 있는 기능이지만, 실제로 쓰면 좀 이상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창 하나에서 유튜브를 보는 모습은 이렇다.

동영상이 너무 작게 나온다. 이래 가지고서는 큰 스크린을 채택한 의미가 반감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이런 UI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진통이 따를 것이다.

기타 소프트웨어 특징 중에는 앱 연결 사용성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휴대전화의 작은 화면에서 페이스북 게시물 미리보기를 한 다음에, 다른 큰 스크린에서 그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끊김 없는 전환은 대단해 보인다. 그러나 그 기능을 지원하는 앱에서만 유효하다. 안드로이드를 앱 업데이트 면에서 최고로 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따라서 이 휴대전화의 화면 접히는 기능은 예기치 못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스크린 뒤에는 6대의 카메라가 있다. 3대는 전면, 2대는 내부, 1대는 후면에 있다. 지나칠 정도로 많다.

이런 불확실성이 많으면 기기가 이상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제품으로 인해 새로운 전자기기 장르가 생겼다. 삼성은 이 제품을 그리 많이 팔지는 않을 것이다. 1,980달러나 되는 고가격이 그 주원인이다. 이 돈이면 갤럭시 S10과 아이패드를 사고도 돈이 남는다. 그러나 가격만이 흥미를 자아내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이 기기는 본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구석이 있다.

무엇보다도, 삼성은 이 기기에 첨단 기술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최신형 7nm 프로세서와 12GB RAM으로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내부 저장 용량은 512GB이며, 상호작용하는 배터리 2개는 4,300mAh 이상의 전력을 조달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2018년에 나왔다.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업데이트 대부분이 거대한 도약이라기보다는 아기의 걸음마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던 시점이다. 우리는 이 제품을 꼭 사야 할까? 이게 필요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얼리 어댑터용 기기로는 대단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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