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앱’, 일반폰?스마트폰 함께 구현”

      “‘OZ 앱’, 일반폰?스마트폰 함께 구현”에 댓글 닫힘

통합LG텔레콤이 ‘OZ 2.0’ 전략을 공개했다. 일반폰과 스마트폰을 함께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 모바일 인터넷에서 1등을 하겠다는 게 LGT 방침이다.

통합LG텔레콤은 11일, 자사 모바일 인터넷 ‘오즈(OZ)’ 출시 2년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OZ 2.0 전략 설명회’를 열고, 향후 자사의 무선인터넷 정책을 제시했다. ‘일반폰과 스마트폰 구분 없는 서비스 이용’이 ‘OZ 2.0’의 모토이다.

‘OZ 2.0’은 ▲최다 이용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OZ 애플리케이션 ‘OZ App(앱)’ ▲통합형 앱스토어 ‘OZ 스토어’ ▲OZ 앱에 최적화된 고성능 휴대폰 ▲OZ 앱 전용 요금제 ‘OZ 무한자유 플러스’ ▲통합 시너지를 활용한 절감형 FMC 상품 ▲콘텐츠-디바이스 융합형 컨버전스 서비스 진화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통합LG텔레콤은 11일, 일반폰과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오즈 앱' 등 '오즈 2.0' 전략을 소개했다. 사진은 OZ 2.0 을 탑재한 고성능 휴대폰 '맥스(MAXX)'

‘OZ 앱(App)’은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등 국내 3대 포털의 주요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OZ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됐다.

원클릭 접속과 편리한 UI를 강점으로 하는 OZ 앱은 총 21가지 애플리케이션으로, 대부분 3월내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OZ 앱에는 예매, 좌석선택까지 가능한 국내 최초의 앱 ‘다음 영화예매’처럼 기존 스마트폰용 앱에는 없는 차별화된 기능들이 구현돼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네이버 블로그’ 경우, 지도 첨부시 내 위치까지 포스팅 할 수 있으며, ‘OZ엠넷뮤직’은 실시간 스트리밍 음악감상 및 벨소리/통화연결음 지정이 가능하다. 이외 기존 애플리케이션에는 없는 ‘공유’, ‘보관’, ‘친구찾기’, ‘알리미’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이들 OZ 앱은 스마트폰과 일반폰 구별 없이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수 휴대폰을 통해 단말 특성에 맞게 제공될 계획이다. 이들 앱은 휴대폰 바탕화면에 위치한 ‘OZ App 다운로드’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퍼스널모바일(PM) 사업본부 정일재 사장은 “OZ앱은 위피 기반으로 대부분 국민이 이용하는 위피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며, “일반폰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OZ앱에 관한한 일반폰과 스마트폰 구분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윈도 마켓플레이스 등 외부 오픈 스토어와의 연동을 시작으로 3분기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의 통합된 통로가 되는 ‘OZ 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OZ 스토어’는 외부 오픈 스토어 연동뿐 아니라 통신사가 보유한 정보(위치정보, presence정보, 푸시 기능, 과금정보 등)를 활용한 제휴형 앱 등 통합LGT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려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전망이다.

현재 논의가 시작된 국내 통합 앱스토어 구축에도 적극 참여,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개발자 편익 증대를 위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공개 및 다양한 개발자 지원정책 등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올해 단말 라인업 관련, 통합LGT는 맥스(LG-LU9400. 기출시), 캔유(canU-T1200. 올 상반기) 등 OZ 앱에 최적화된 빠르고 편리한 고성능 휴대폰을 출시키로 했다. 안드로이드폰 등 OZ에 최적화된 7~8종의 스마트폰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정 사장은 “하반기 출시될 대부분의 휴대폰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 고객들이 모바일 인터넷과 OZ 앱을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OZ 앱 전용 요금제 ‘OZ 무한자유 플러스’도 선보인다. 월 1만원에 데이터 1GB가 무료 제공되며, 약 30만원 상당의 OZ알짜정액존 내 최신 인기 콘텐츠와 OZ 앱의 부가기능인 공유, 보관, 친구찾기, 알리미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월 9900원인 ‘OZ알짜정액제’ 경우, 100원만 추가하면 OZ 앱 사용시 공유(최대 2만원 상당)와 친구찾기(2천원 상당)만 해도 매달 2만2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OZ 2.0에는 OZ 앱에 더해 LG 통신3사 통합 시너지를 활용한 절감형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상품도 상반기에 포함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휴대폰에 와이파이가 탑재된다.

정 사장은 “스마트폰과 일반폰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OZ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서비스와 요금 혜택 측면에서는 타사에게 결코 양보하지 않고 ‘모바일 인터넷 1등’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8년 탄생한 OZ는 풀브라우징 서비스와 월 6천원에 1GB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요금제, 대화면과 WVGA급 고화질 휴대폰으로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Visited 116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