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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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보급율이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휴대폰 리서치 전문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2005년부터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휴대폰 기획조사’ 결과 중 ‘11년 10월에 실시한 조사에서 소비자들의 구입의향을 토대로 예측한 2012년의 단말기 수요는 총 2600만대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11년 대비 약 4% 증가한 수치로 작년 성장률인 3%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중 스마트폰 수요는 23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측되지만, 통신사들의 LTE 경쟁과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집중전략과 맞물리면 실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를 근거로 예측한 ‘12년 하반기 스마트폰 보유자의 비율은 전체의 79%가 될 것이라고 마케팅인사이트는 내다봤다. 전년 하반기 대비 남성은 24%p 증가한 82%, 여성은 남성보다 큰 29%p가 증가해 7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령별로는 기존에 보유율이 높았던 20대, 30대에 비해 10대(31%p), 40대(27%p) 50대 이상(35%p)의 보유율 증가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50대이상의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20대의 보급률은 90%를 넘어서고 가장 낮은 50대 이상의 경우도 70%에 근접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유한 휴대폰의 53%가 스마트폰이며, 조사전 6개월 동안 구입한 휴대폰의 89.2%가 스마트폰이었다”며 “이는 피처폰의 시대는 사실상 끝났음을 뜻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휴대폰 및 통신 서비스 이용 행태와 태도에 대한 이번 제 14차 휴대폰 기획조사는 14~64세 휴대폰 보유자를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를 통해 지난해 9월 2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됐다. 표본규모는 총 8만1344명이었고, 이 가운데 스마트폰 보유자는 4만3112명이었다.

출처: 마케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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