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리뷰] iOS에서 독립한 아이패드OS. iPa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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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가 나오기 전 아이폰의 OS는 iPhoneOS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iOS라는 이름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OS로 사용됐는데, WWDC 2019를 기점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OS가 분리되었다. 아이패드 전용 OS인 iPadOS라는 이름과 함께 독립을 선언했는데, 사실 이름만 다를 뿐 기본적인 형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iOS와 별도로 관리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일단 처음 공개된 iPadOS의 대표적인 특징들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 다크모드

iOS13과 같이 다크모드가 탑재되었다. 아직 아이패드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은 없기 때문에 OLED 디스플레이에 해당하는 디스플레이 수명 증가와 배터리 효율의 이점은 없지만, 어두운 환경에서의 눈 보호와 디자인적으로는 보기 좋다. iOS13과 마찬가지고 라이트모드와 다크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UI가 어두운색으로 변한다.

 

 

 

▶ 홈 화면 위젯
홈 화면에서 위젯을 간략하게 보거나 아예 고정할 수 있다. 아이폰처럼 제일 첫 홈 화면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게 되면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위젯이 호출되는 것이 아니고 아이콘의 크기와 정렬이 오른쪽으로 치우치면서 위젯이 나타나게 된다. 필요할 때만 위젯을 볼 수도 있고, 위젯 편집 화면에서 고정시켜 사용할 수도 있다.

 

 

▶ USB 읽기, 쓰기

이 기능은 iOS13에서도 가능한 기능으로 기존 카메라킷을 통한 사진 전송 외에 USB나 메모리 카드에 담겨있는 모든 내용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반가운 기능인데, 아무리 무선의 속도가 빠르고 클라우드 시스템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물리적인 전송이 주는 안정감은 유선을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USB-C 단자를 사용하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모델은 USB-C 멀티 허브나 USB-C 저장 장치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파일을 읽고 쓰고 할 수 있다. 나머지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하는 모델은 애플의 라이트닝 카메라 어댑터로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데, 사진은 물론 호환되는 영상의 경우 영상 바로 시청하거나 서드파티 앱으로 전송 후 사용하거나 할 수 있다. 그리고 압축 파일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폴더 생성 후 압축을 풀어주기까지 한다.

 

▶ 향상된 멀티 태스킹

아이패드의 멀티 태스킹 기능인 슬라이드 오버 기능이 향상되었다. 왼쪽이나 오른쪽에 원하는 앱을 별도로 실행시키면 아이폰의 레이아웃과 동일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위에 다른 앱을 올려놓으면 계속 쌓이게 되고 아이폰X 이후의 제스쳐 컨트롤을 통해 멀티 태스킹을 할 수 있다.

 

 

▶ 사이드카

iPadOS를 탑재한 아이패드와 macOS 카탈리나가 설치된 맥에서 가능한 화면 공유 기능인데, 단순히 화면 공유만 가능한 것이 아니고 터치 스크린이나 다른 디스플레이 입력 장치를 사용할 수 없는 맥의 부족함을 아이패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 기능 때문에 기존 화면 공유 서비스를 제공했던 몇몇 곳의 서드파티 앱 제조사는 사라지게 되었다.

 

 

▶ 듀얼쇼크4, Xbox 컨트롤러 공식 지원 MFI 인증을 받은 게임 컨트롤러 외에도 대표적인 게임 콘솔인 플레이 스테이션4의 듀얼 쇼크4와 XBOX의 컨트롤러를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연결은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해 진행되며, MFI 게임 패드를 지원하는 모든 게임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얼마 전 소니에서 원격으로 플레이 스테이션4를 플레이할 수 있는 리모트 플레이를 IOS에 공식 지원하면서 MFI 컨트롤러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이제 집에 있는 듀얼 쇼크4로 리모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 반쪽이지만, 마우스 지원

이번 WWDC 2019가 개최되기 전 수많은 루머중에 아이패드 마우스 지원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우스 지원을 하지 않거나 지원을 한다면 맥에 사용되는 매직 마우스 시리즈만 지원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마우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상태로 WWDC는 종료되었다. 행사 종료 직후 해외 트위터를 통해 iOS와 iPadOS의 접근성 기능인 Assistive Touch를 통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일반적인 마우스 사용 환경과는 다르며, 마우스의 움직임이 손가락을 대신하는 정도의 지원이다. 마우스 포인터가 작고 세모난 모양이 아니고 큰 동그라미 모양인 것만 봐도 일반적인 마우스 지원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하지만 이 정도 지원에도 아이패드에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환영하는 사람이 많았다.

 

 

iPadOS는 아이폰과 차별화를 두면서 아이패드만의 특징을 선보였고, 앞으로 매년 이루어질 메이저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패드를 보다 자유롭게 만들어 줄 것만 같은 그런 모습이다. 애플에서도 아이패드를 컴퓨터와 견주기 때문에 이와 같은 변화는 진작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iOS13도 최적화와 편의성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면, iPadOS 역시 정식 업데이트가 기다려지는 그런 OS이다. 마찬가지로 올해 9~10월에 정식 배포될 예정인데, 그동안 베타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들의 추가나 변경이 이루어진다면 계속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셀룰러 뉴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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