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리뷰] 최강의 가성비. 아이폰 S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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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이었죠.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디자인에 대한 좋은 평이 많았던 아이폰5s의 폼팩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당시 애플의 최신 AP인 A9과 아이폰6s의 카메라가 탑재된 아이폰 SE가 출시되었고, 로즈골드 컬러와 함께 꽤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최근까지도 예전 아이폰이 그리워 아이폰 SE를 찾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국내 기준으로 5월 6일 국내에 두 번째 아이폰 SE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엔 애플의 마지막 홈버튼 모델이었던 아이폰8 폼팩터를 활용했는데요, 큰 이변이 생기지 않는다면, 아이폰 SE 2020이 정말 마지막 홈버튼이 탑재된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과 사진으로 아이폰 SE 2020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SE와는 달리 아이폰 SE 2020은 패키지에 “SE”라는 글자를 볼 수 없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제품 패키지에 해당 모델의 넘버링이 없어지고 “iPhone”이라는 글자만 있는데요, 아이폰 SE 2020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재고가 얼마나 남았는지 이제 가늠도 안 되는 5W 충전 어댑터와 라이트닝 케이블, 그리고 라이트닝 이어팟과 각종 메뉴얼들로 구성되어 있고, 마찬가지로 라이트닝 to 3.5mm 젠더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4.7인치형 750 x 1334 IPS LCD 디스플레이와 2020년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넓은 베젤, 그리고 애플의 아이덴티티였지만, 구시대의 유물로 남겨진 홈버튼까지 전면만 보면 아이폰6인지, 아이폰7인지, 아이폰8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똑같은 디자인입니다.

 

 

애플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후면을 보고 최신 아이폰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애플 로고가 아이폰XS 시리즈까지는 약간 상단에 있었는데, 아이폰 11 시리즈부터 후면 정중앙으로 옮겼는데, 아이폰 SE 2020도 마찬가지로 정중앙에 애플 로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싱글 카메라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로고를 제외하면, 무선 충전을 지원하면서 후면을 유리로 마감한 아이폰8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색상의 차이가 좀 있는데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로 구분되던 색상이 블랙, 화이트, 그리고 프로덕트 레드로 구분되며, 화이트의 경우 특이하게 전면 베젤이 검은색입니다. 홈버튼이 없는 모델에선 처음 보는 색상 조합입니다.

 

 

색상은 화이트이지만, 테두리의 알루미늄 색상은 실버, 혹은 회색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SE 2020의 화이트 모델을 보면 블랙, 실버, 화이트 3가지 색상 조합인데, 너무 대충 만든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듭니다. 전면 화이트 베젤의 재고가 없진 않을 텐데 말이죠.

 

 

아이폰8 폼팩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3.5mm 이어폰 단자는 없습니다. 만약 이어폰 단자가 있었다면, 다른 방향으로 엄청난 이슈가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홈버튼 역시 물리 버튼이 아닌, 감압식 햅틱 방식을 사용한 홈버튼입니다. 아이폰7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죠. 실제로 눌리진 않지만 눌리는 느낌이 여전히 신기합니다.

 

 

카메라 모듈 자체는 아이폰8과 동일한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는데요, 카메라 리뷰를 통해 좀 더 자세한 샘플들과 비교할 예정이지만, 아이폰8의 카메라 모듈과 A13의 프로세싱 능력으로 꽤 괜찮은 카메라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센서 크기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조도나 디테일에선 아이폰 11 시리즈보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충분한 성능이라는 것입니다.

 

 

아이폰 SE의 디자인은 다시봐도 정말 훌륭합니다. 물론 지금 기준엔 너무 작은 크기이지만, 디자인만 놓고보면 스마트폰 디자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훌륭한 디자인입니다..

 

 

[아이폰 8 / 아이폰 SE 2020]

 

[아이폰 8 / 아이폰 SE 2020]

 

[아이폰 8 / 아이폰 SE 2020]

 

[아이폰 8 / 아이폰 SE 2020]

 

[아이폰 8 / 아이폰 SE 2020]

 

디자인은 2020년과 어울리지 않지만, 내부는 어마어마한 성능의 AP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과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지만, 생각보다 예전 디자인을 선호하거나 기다렸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외부 활동 중 마스크가 필수인 지금 시기엔 TouchID가 주는 편안함은 생각보다 큰 만족도를 줄 것입니다.
너무 칭찬만 늘어놓은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아이폰 SE 2020이 55만 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도 구입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메인이 아닌 세컨폰의 개념으로 사용한다면 구입할 수 있겠지만, 아이폰 SE 2020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먼저 1,800mAh의 낮은 배터리와 넓은 베젤로인해 비슷한 크기임에도 보여지는 화면 자체가 현저히 작고, 가장 잘 사용하는 망원 렌즈와 인물 사진 모드를 활용한 사물 촬영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제가 말한 부분들이 100만 원의 가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용 중 계속 부족함을 느껴가면서까지 55만 원을 지출하고 싶지는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별다른 기능이 필요 없어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 그 이상도 이하라고 생각합니다. 55만 원에 더는 무얼 바라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가격은 가격이고 부족한 건 부족한 거라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스마트폰의 기본기에 충실하며, 오랫동안 보장되는 업데이트, 그리고 가격이 스마트폰 선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 아이폰 SE 2020은 더할 나위 없는 스마트폰이 될 것입니다.
다음엔 아이폰8의 카메라 모듈과 A13이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여러 기기와 비교하여 샘플 리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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