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리뷰] LG 벨벳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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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오전 10시 약 30분 정도의 영상을 통해 LG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름은 “벨벳”이며, 기존 G 시리즈나 V 시리즈에서 벗어난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입니다. 새로운 라인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기대했는데요, 공개된 모습은 카메라 외엔 기존 LG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LG 벨벳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스펙과 함께 대략 살펴보겠습니다.

 

 

● LG VELVET 스펙
디스플레이 : 6.8인치형 1080 x 2460 P-OLED 디스플레이
크기 : 74.1 x 167.2 x 7.9mm
무게 : 180g
OS : 안드로이드10
칩셋 : Qualcomm Snapdragon 765G
램 : 8GB
저장공간 : 128GB / 외장 메모리 지원
카메라 : 전면 f/2.0 16MP / 후면 f/1.8 48MP, f/2.2 8MP UltraWide, f/2.4 5MP macro
블루투스 : v5.0
충전 단자 : USB-C
배터리 : 4,300mAh
기타 : 5G,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30W 고속충전, 듀얼 스크린, 와콤 스타일러스 지원

먼저 벨벳은 독특한 색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난한 색상을 선호하는 사람을 위한 오로라 화이트와 오로라 그레이, 그리고 독특한 색상인 오로라 그린과 일루젼 선셋까지 총 4개의 색상이 있습니다.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56G가 탑재되었습니다. 현재 가장 최신 스냅드래곤은 갤럭시 S20 시리즈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65인데요, 플래그쉽, 프리미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전 세대의 AP를 탑재했습니다. 램은 8GB, 저장공간은 128GB이며, 외장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후면 카메라는 총 3개입니다. 4,800만 화소 일반과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렌즈가 있는데요, 아쉬운 점은 OIS가 탑재되지 않았으며, 흔들림은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였던 슈퍼 스테디로 대체합니다.
그 밖에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을 지원하고, 방수 방진, 고속 충전까지 전부 다 지원합니다.

 

 

 

LG 스마트폰은 후면에 가로로 길게 카메라를 배치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스마트폰은 카메라가 후면 왼쪽으로 몰리면서 세로로 길게, 혹은 네모난 “인덕션” 스타일로 카메라 부분을 하나로 묶은 디자인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LG는 물방울 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점점 작아지는 동그라미로 떨어지는 물방울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디자인의 영역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나뉘겠지만, 저런 식으로 동그라미가 여러 개 있는 것은 썩 보기 좋은 모양새는 아닙니다.

 

 

물방울 카메라 외에도 독특한 색상과 함께 3D 아크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3D 아크 디자인은 쉽게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된 엣지 디스플레이와 같은 것인데요, 그립감과, 베젤이 얇아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분과 동일한 곡률로 후면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손에 쥐었을 때나 평평한 곳에서 스마트폰을 들어 올릴 땐 편할 수 있겠지만, 곡률에 따라 불편함이 차이 나는 엣지 디스플레이 부분의 사용성은 어떨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그 밖에 전면 디스플레이가 추가된 벨벳만을 위한 듀얼 스크린도 새롭게 출시됩니다. 그리고 자사의 노트북인 LG 그램 2in1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와콤 스타일러스까지 지원하는데요, 안타깝게도 두 악세서리 모두 별매입니다. V50의 듀얼 스크린이 꽤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듀얼 스크린 자체보다는 무상 제공된 것이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공짜로 주면 좋겠다는 의미보다 LG는 대중들의 관심을 얻는 방법을 잘 못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간략하게 알아본 LG 벨벳의 출고가는 899,800원입니다. 비슷한 라인업인 삼성의 갤럭시 A51과 어제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 아이폰 SE 2020의 가격이 모두 50만 원 중반 정도인데, 단순히 금액적인 비교보다는 비슷한 성능, 비슷한 라인업으로 놓고 봐도 벨벳의 가격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 원이 훌쩍 넘고 평균 120만 원 정도인데, LG는 단순히 가격 측면으로만 플래그쉽과 하위 라인을 나누는 것일까요? 5월 1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출시 직후 딱 한 달 후의 시장 반응이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V60을 해외에만 출시한 후 국내에 야심 차게 공개한 제품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데요, 기회가 된다면 직접 기기를 구입하여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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