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TM ‘MIV’ 갈수록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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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내 전기자동차 업체인 씨티앤티(대표 이영기 www.ctnt.co.kr)와 MOU를 체결하고 2011년부터 전기차에 MIV(Mobile In Vehicle) 서비스 탑재를 목표로 공동 기술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2010 베이징 모터쇼’에서 23일, 씨티앤티와 전기자동차에 모바일 텔레매틱스 구현을 위해 전기차와 휴대 단말기에 필요한 플랫폼 및 관련 서비스 개발을 포함하는 전반적인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SK텔레콤은 25일부터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 공식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일반 자동차와 전기차를 통해 구현되는 MIV(Mobile In Vehicle ;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5월 2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2011년부터 시티앤티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MIV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양사 공동의 워킹그룹(WG) 운영을 위해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WG에서는 ▲전기차용 MIV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자동차 분야 기술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 기술 등에서 전기차용 MIV 기술 개발을 위한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전기자동차가 일반도로 주행시 60km 이하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 전기차용 T맵(T map) 내비게이션도 함께 개발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을 끝낸 MIV 기술이 이동통신망이 연결된 휴대폰을 통해 자동차의 원격 진단/제어 및 각종 모바일 콘텐츠의 자동차 구현, 길안내 위치 정보 제공 등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가능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텔레매틱스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09년 4월, 상하이모터쇼, 2010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에 이 기술을 출품했으며, 올 하반기 중국에서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모바일 텔레매틱스 글로벌 시장은 2011년 200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2000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SKT는 내다봤다.

SK텔레콤 김후종 서비스기술원장은 “MIV 기술은 자동차 산업과 ICT산업이 결합된 컨버전스 영역으로 ‘모바일 카 라이프’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씨티앤티와의 이번 전기차용 MIV 개발 협력은 전자 장비를 기본으로 하는 전기 자동차의 특성상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차량 진단 및 제어가 가능한 MIV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기차 전문기업 씨티앤티는 100여명의 임원진 및 연구진이 국내 자동차회사 전문가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획에서 설계, 디자인, 개발, 양산까지 일괄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세계 최고의 전기자동차 회사로 평가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5일 개막된 베이징모터쇼에 공식 전시부스를 마련, 일반 자동차와 전기차를 통해 구현되는 MIV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MIV 기술은 ▲차량 상태 진단 및 보기 ▲원격시동 및 램프 제어 ▲도어/트렁크 개폐 등 원격 차량 진단/제어 ▲모바일 멀티미디어의 자동차 A/V시스템 연동 서비스 ▲차량용 T맵 내비게이션과 차량 위치 알림/보기 ▲자동차 내부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하고 날씨, 뉴스 등의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차량용 위젯 서비스 등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씨티앤티의 전기스포츠카 ‘C2(C Square’에 MIV 기술을 접목해 휴대폰으로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배터리 관리 서비스는 전기 자동차에 충전 플러그를 연결하면 휴대폰에 차량 배터리의 충전 상태 및 주행 가능 거리 등 각종 정보를 보여주고, 배터리 충전을 예약, 정지 등을 원격관리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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