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가 미국 시장에 상륙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 런칭 이벤트를 갖고 ‘갤럭시S’가 7월부터 미국 주요 통신사업자를 통해 출시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는 AT&T, 버라이존,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동통신 사업자는 물론, 지역 이통사 관계자와 미국 현지 매체, 얼리어답터 등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화질(screen)’, ‘속도(speed)’, ‘콘텐츠(contents)’ 3개 분야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둔 ‘갤럭시S’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스마트폰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특히 “‘갤럭시S’는 삼성 휴대폰 사업 22년의 역량이 집중된 스마트폰의 ‘걸작(Master Piece)’으로, 삼성 스마트폰 사상 처음으로 텐밀리언셀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신 사장은 이어 “미국의 4대 주요 통신사에 단일 모델을 동시에 공급하는 것은 유례 없는 일로, ‘갤럭시S’의 제품 우수성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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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사업자별로 차례로 출시 되는 미국시장용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1 지원, 4.0형(10.08cm) 슈퍼 아몰레드, 1GHz CPU 등 갤럭시S의 브랜드 컨셉과 기본적인 사양은 유지하면서 펫네임과 디자인, 일부 스펙 등이 각 사업자별 요구사항에 맞춰 변경됐다.
CDMA 사업자인 버라이존과 스프린트에는 ‘패셔네이트(Fascinate)’와 ‘에픽 4G(Epic 4G)’로, GSM 사업자인 AT&T와 T모바일은 ‘캡티베이트(Captivate)’와 ‘바이브런트(Vibrant)’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특히, 쿼티 자판을 지원하는 ‘에픽 4G’는 스프린트가 HTC ‘EVO’에 이어 두번째 내놓는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이다. 스프린트는 이를 ‘4G’ 단말로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