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망과 ACN(AP Centric Network)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 www.lguplus.com)는 100Mbps급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와 3G망을 연계해 개인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언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유플러스 박스(U+ Box, www.uplusbox.co.kr)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U+ Box’는 고객이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업로드한 사진, 음악, 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은 물론 PMP 및 디지털액자, 태블릿PC, IPTV 등 인터넷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감상을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N스크린(N-Screen)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개인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인 ‘U+Box’를 출시한다. 직원들이 개인 클라우드 저장공간의 사진을 스마트폰(옵티머스Q)과 이달 중 LG전자에서 출시하는 전자액자에서 시연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사진, 동영상, 음악 등을 자유롭게 업/다운로드 할 수 있는 공간인 ‘마이 미디어(My Media)와 ▲최신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디스크팟(DISKPOT) VOD 서비스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하거나 사진첩으로 만들 수 있는 아이모리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마이 미디어’ 서비스는 고객이 업로드하는 모든 동영상 콘텐츠를 고객이 이용하는 디지털 기기에 맞는 파일형태로 자동변환 해준다. 이로 인해 고객이 케이블을 이용해 PC와 디지털기기를 연결, 직접 파일을 변환하지 않아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초고속 유/무선망을 바탕으로 빠른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해 대용량 동영상 파일을 단말에 내려 받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고객 단말의 메모리 부담을 최소화했다.

디스크팟 VOD 서비스의 경우, 최신영화는 물론 KBS, MBC, SBS의 드라마와 교양, 예능, 애니메이션 등 총 500여편의 VOD 콘텐츠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각 콘텐츠 사업자 등과 협의,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모리 서비스에서는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사진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편집하거나 인화가 가능하며, 사진첩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U+ Box’는 1GB의 저장 공간이 무료 제공되며 10GB의 용량 추가 시 월 2000원이다. 회사측은 다음달부터 ‘U+ WiFi100’ 서비스 또는 OZ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10GB 저장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정기적인 보안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2중 백업을 통해 고객 데이터의 유실과 개인정보의 노출을 사전에 방지토록 했다.

이정식 HS(홈 솔루션)사업본부장은 “‘U+ Box’는 단순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넘어 모든 인터넷기기와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웹 허브(Web Herb)’ 역할을 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상생경영을 위해 서비스 플랫폼을 모두 개방하고 외부 개발자와 제휴 파트너의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에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