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넥서스원 WiFi 오류 곧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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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구글 ‘넥서스원’의 ‘와이파이 오류’에 대해 3일 쇼 공식블로그 공지를 통해 “구글에 의한 OTA 방식으로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공식 트위터와 쇼 블로그를 통해 넥서스원의 '와이파이 오류'를 구글이 곧 OTA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알렸다.

KT는 “7월 26일 공지 드린 넥서스원 와이파이 문제에 대해 구글 및 HTC와 공동 조사한 결과, 일부 넥서스원에서 ‘절전모드 전환 안함’을 설정해도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증상이 발생했다”며 이처럼 해결책을 제시했다.

KT 등에 따르면, 넥서스원 ‘설정 > Wi-Fi 설정 > 고급 > Wi-Fi 절전 정책 > 절전 모드로 전환 안함’으로 설정한 경우, 화면이 꺼질 때 와이파이 절전 모드로 전환되는 증상이 일부 단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가 발생하는 단말은 와이파이 MAC주소가 ‘38’로 시작하는 넥서스원이다. 이는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상태 > Wi-Fi MAC 주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파악된 원인은 ‘리눅스 커널(Linux Kernel)의 패킷 필터링 오류 때문으로, 구글에 의한 OTA (Over-the-air: 무선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수정 내역이 반영될 예정이다. KT는 OTA 일정은 구글에서 확정되는 대로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달 26일, 이러한 문제에 대해 조기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넥서스원에서 무선데이터를 와이파이 전용(3G 비활성화)으로 사용하려는 고객들은 와이파이 사용 도중 화면이 꺼지거나, 와이파이가 잘 동작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KT는 확인 결과, 문제를 인정하고 조속한 해결과 함께 문제 해결 시까지 모든 넥서스원 구매 고객에게 7월 사용분부터 매월 ‘쇼 데이터플러스 1G’를 무료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KT는 또다른 이슈였던 ‘USIM 컨트리 락(USIM Country Lock)에 대해서는 “초기 단말 경우, 해외 이통사 SIM 카드 장착시 ‘SIM 네트워크 잠금 해제 pin’ 화면이 나타났다”며, “컨트리 락 해제 코드 1회 입력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KT는 “이 문제는 국내 사용이나, 해외 로밍 시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해외 이통신사 SIM 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만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구글 넥서스원은 컨트리 락을 해제, 고객이 해외 이통사의 SIM을 장착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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