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6초에 1대 꼴로 판매된 셈으로, 9.9mm의 갤럭시S 100만대를 쌓아 올렸을 때 높이가 9,9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8,848m)보다도 무려 1052m나 더 높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가 국내 스마트폰 처음 100만대 판매(공급기준)를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올 한 해 전체 스마트폰의 40% 점유율도 기대한다. 갤럭시S 국내시장 공급 100만대 돌파 주역인 구미 사업장 임직원들이 갤럭시S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갤럭시S’는 이번 100만대 돌파로 국내 스마트폰 최초로 밀리언셀러 스마트폰에 오르는 한편,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 신기록도 세웠다.
이 같은 기록은 작년 최고 히트 모델인 ‘연아의 햅틱’이 출시 7개월만인 약 210일만에 100만대 판매를 달성한 것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또한,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국내 스마트폰 전체 예상 규모 약 500만대 중 ‘갤럭시S’ 단일 모델로만 국내 스마트폰 전체의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회사측은 ‘갤럭시S’의 인기가 4.0형 슈퍼아몰레드, 초슬림 디자인, 사용 편의성이 보다 강화된 UI, 빠른 구동 속도 등 첨단 기능과 교육, 교통, 쇼핑 등 국내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통해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갤럭시S’ 구매자의 82% 이상이 ‘삼성앱스’를 이용했고, 앱 누적 다운로드도 530만건을 돌파, 국내 앱 대중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판매 돌풍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리더십을 새롭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갤럭시S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편의를 제공해 주기 위한 지원 정책을 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출시된 후속 ‘갤럭시S’ 스노우화이트 컬러는 현재까지 4만여대 공급에 3만 6천대가 개통 되는 등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