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케이블 없이 연결, 파일 저장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통 3사 모든 안드로이드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간 싱크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스마트폰, PC, 디지털액자, 오디오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유선 케이블 없이 와이파이(WiFi)로 연결, 스마트폰 내 각종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심플싱크(SimpleSync)’ 서비스를 지난 1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PC에서 애플리케이션만 실행하면 자동으로 각종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연결해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음악, 동영상, 주소록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번거로운 케이블 연결 절차 없이 파일 전송이 가능하며 ▲PC에 별도의 드라이브를 설치해야 하는 등의 복잡한 단계 없이 ‘심플싱크’ PC앱만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두면 되고 ▲데이터 통화료 부담도 없어 편의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방식은 PC와 휴대폰을 USB케이블로 연결해야만 데이터 싱크가 가능했다. 또 드라이브 설치 등 사용이 어렵고, 매번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불편이 컸다.

SK텔레콤이 케이블 선 없이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다양한 장비를 연결하는 ’심플싱크’ 서비스를 1일 출시했다. 이통3사 안드로이드폰 모두 이용 가능하며, 기기 간 싱크도 가능하다.
‘심플싱크’는 무선으로 기존 유선 케이블을 활용한 사이드로딩 서비스의 기본적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사이드 로딩’이란 PC와 휴대폰 등을 연결해 음악파일을 넣거나, 동영상을 복사하는 등 PC의 콘텐츠를 휴대기기로 전송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주소록을 개인 PC에 전송해 보관할 수 있어 스마트폰 분실 시에도 새 스마트폰에 기존 주소록을 복원할 수 있다. 또한 서버가 아닌 개인 PC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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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에 그대로 두고 관리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간단히 PC에 스마트폰 사진을 전송해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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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이드로딩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던 기능들도 새로 제공된다. 기존에는 스마트폰과 PC간에만 싱크가 가능했지만, ‘심플싱크’ 활용 시 스마트폰 간에도 사진, 음악, 동영상을 직접 주고 받을 수 있다. 출시 예정인 ‘갤럭시탭’에서도 안드로이드폰과 무선 방식 자료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 디지털액자, 오디오 등도 연내 출시될 예정으로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액자로 바로 전송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전용 오디오의 스피커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혹은 파일을 전송해 재생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심플싱크’는 이통3사의 모든 안드로이드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T스토어>생활/위치>유틸리티’에서 해당 앱을 스마트폰으로 내려 받고, PC에도 T스토어나 홈페이지 (www.simplesync.co.kr)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SK텔레콤 김수일 PDF(Product Development Factory)장은 “디바이스간 콘텐츠와 데이터 공유가 무선으로 가능해져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차량 내비게이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단말기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