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위 이동전화 사업자인 NTT도코모가 8일, 차세대 LTE(Long Term Evolution) 서비스인 ‘Xi(크로시, Crossy)’를 내달 2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 제공 초기에는 일부 시설에서 수신시 최대 75Mbps, 송신시 최대 25Mbps의 고속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기존 FOMA 대비 약 10배 속도다. 기타 지역은 하향 최대 37.5Mbps, 상향 최대 12.5Mbps가 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내년에는 음성통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초기, USB형(모델명: L – 02C. 12월 24일 출시)과 익스프레스 카드형(F – 06C. 내년 4월 출시) 등 PC용 통신 단말기 2기종이 제공된다.
두 가지로 제공되는 요금제 가운데 2년 약정의 경우, 매월 5GB 이하는 1000~6510엔(14,000~8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5GB 이상 이용 시 2GB 당 2625엔(36,000원)을 가산한다.
음성 통화를 지원하는 요금 플랜은 제공 개시시기에 맞춰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도코모는 Xi 출시 이벤트로 서비스 개시부터 2012년 4 월말까지는 한달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2년 약정 요금제 경우, 상한 금액 4935엔(67,700원)에 제공되며, 5GB 이상 이용시 요금이 추가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