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6일(현지시각) 모바일 블로그 사이트(http://googleblog.blogspot.com)를 통해 삼성전자가 만든 ‘넥서스S(Nexus S)’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 버전(‘진저브레드’)를 탑재했으며,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넥서스S’는 지난해 HTC와 함께 출시한 ‘넥서스원’에 이은 두번째 ‘구글폰’이다. 최근까지 다양한 제품 사진 유출과 루머로 ‘넥서스S’ 출시는 기정사실화 된 바 있다.
이 제품은 오는 16일부터 베스트바이(Best Buy)를 통해 무약정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T모바일USA를 2년 약정으로 199달러에, 약정 없이는 529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영국에서는 이달 20일부터 카폰 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 소매점들을 통해 판매가 예정돼 있다.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 와이드 뷰 앵글 지원 4인치 스크린(480 x 800 픽셀), 500만 화소 카메라 및 LED 카메라 플래시를 탑재했다. 앞면 카메라도 장착했다. 특히 구글은 최초 콘투어 디스플레이(Contour Display)를 탑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GPS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능, 와이파이, 블루투스, 16GB 내장 메모리를 갖췄다.
인터넷전화를 지원하며, ‘복사/붙이기(copy & paste) 기능도 강화됐다.
크기와 무게 각각 123 x 63x 10.9mm, 129g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