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근거리 무선 통신기술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적용한 휴대폰 ‘SHW-A170K’을 KT를 통해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10월 13일 KT와 삼성전자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당시 양사가 밝힌 출시 시점은 “10월말”이었다.<관련기사: KT, NFC 상용 단말?서비스 출시>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근거리무선통신기술(Near Field Communication)을 적용한 휴대폰 'SHW-A170K'를 KT를 통해 출시했다. 삼성전자 도우미가 국내에서 NFC폰 ‘SHW-A170K’를 선보이고 있다.

기기들간 데이터 통신을 제공하는 근거리 통신 기술인 NFC는 RFID의 일종으로 읽기뿐만 아니라 쓰기 기능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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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에 따르면, 휴대폰에 적용될 경우 현재는 교통카드 등을 포함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도어락 제어, 도서대출, 주차위치 저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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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의 교통카드 서비스와 편의점 등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NFC 서비스를 통해 교통카드(모바일카드, T-money)의 잔액 조회와 충전이 가능하다. 단, 일부 일반 플라스틱 버스카드는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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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전화와 일반 휴대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곳에서 저렴한 인터넷전화 및 무제한 무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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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연락처 관리를 위한 대용량 전화번호부를 지원해 무려 5000명이 넘는 연락처를 저장할 수 있어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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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파일전송을 쉽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이지 셰어링(Easy Sharing)기능, 지상파 DMB, 300백만 화소 카메라, 3.5파이 이어폰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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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으로 부드럽게 처리된 감각적인 옆면 라인과 그립감이 뛰어난 디자인을 지닌 3.2형 풀터치폰으로, 컬러는 미러블랙, 아이스화이트로 출시됐다.

NFC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단말기를 구입하고 NFC USIM을 장착해 개통하면 된다. KT 등에 따르면, NFC USIM의 가격은 기존의 금융-통신 기능을 제공하는 금융 USIM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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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NFC폰은 앞으로 금융, 교통 등 다양한 기능이 합쳐져 사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첫 NFC폰 발표 당시, 현재 피처폰에 적용된 이 기술을 향후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