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삼성 스마트폰 ‘초슬림’ 승부수

삼성전자가 ‘CES 2011’에서 9mm 벽을 넘어선 초박형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LG전자도 ‘9.2mm 두께’ 제품을 내놓아 일반폰에 이어 스마트폰에서도 슬림화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에서 8.99mm 두께의 초슬림 스마트폰 ‘삼성 인퓨즈 4G(Samsung Infuse 4G, 모델명: SGH-i997)’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삼성 인퓨즈 4G’는 AT&T를 통해 올 상반기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슬림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8.99mm 초슬림 스마트폰 '삼성 인퓨즈 4G(Samsung Infuse 4G, 모델명: SGH-i997)'

미국 AT&T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이 제품은 두께 8.99mm로 삼성전자 텐밀리언셀러 스마트폰인 갤럭시S(9.9mm) 보다도 약 1mm 얇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를 탑재한 ‘삼성 인퓨즈 4G’는 초슬림 두께에도 화질과 속도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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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슈퍼 아몰레드 보다 가독성을 크게 개선시킨 슈퍼아몰레드 플러스(Super AMOLED Plus)를 탑재해 문자, 사진 등을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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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갤럭시S의 4인치 화면보다 0.5인치 더 커진 4.5인치 WVGA(800X480)급 대화면을 채택해 실감나게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자책(e-Book), 웹서핑, 문서작업 등을 편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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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Hz CPU보다 20%이상 빠른 실행 속도를 제공하는 1.2 GHz 초고속 CPU에 기존 3G망보다 최대 2배 이상 빠른 HSPA+를 지원해 빠른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등 초고속 무선 환경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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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1750mAh 대용량 배터리, 800만 화소 카메라, LED 카메라 플래시, 16GB 대용량 메모리, 와이파이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미국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다양한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의 확고한 1위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