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글로벌 앱장터 ‘WAC’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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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0억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수퍼 앱스토어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이 첫 상용화 된다. WAC 설립은 지난해 2월 ‘MWC 2010’에서 처음 제안됐다.

14일, SK텔레과 KT 등에 따르면,?지난해 10월 발표된 ‘WAC 1.0’ 규격이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1’를 통해 상용화 된다.

글로벌 앱장터를 표방하며 지난해 제안됐던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 도매 애플리케이션 연합체)이 'MWC 2011'에서 첫 상용화 된다. SK텔레콤을 비롯, 국내 이통3사는 5월 상용화 예정인 WAC 2.0부터 참여한다. 사진은 SK텔레콤의 WAC 2.0 시연 모습.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 도매 애플리케이션 연합체)은 SK텔레콤, KT, 미국 AT&T, 프랑스 오렌지 등 세계 24개 통신회사가 참여하여 창설한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 도매 장터이다.

특히 참여 통신사들의 가입자 수는 전 세계 가입자의 2/3에 달해 ‘글로벌 수퍼 앱스토어’라고도 불린다. 지난 1월 기준, 전세계 27개 이통사를 포함해 장비 제조사 등 총 61개사가 WAC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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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WAC 컴퍼니(WAC Company)’의 정식 출범 후 단 6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WAC 상용화를 통해, WAC이 회원사간 협의로 상당히 지연되거나 무산될 것이라는 일부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WAC 진영은?기대했다.

WAC 1.0은 WAC 출범 이전에 보다폰, 차이나모바일, 버라이존, 소프트뱅크 4개 이통사가 추진했던 JIL(Joint Innovation Lab)의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재 WAC 1.0은 이들 JIL 멤버들과 오렌지, 텔레포니카, 스마트, MTN, 텔레노어 등 총 8개사가 도입 준비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올해 5월 상용화 예정인 WAC 2.0은 27개 전 WAC 이통 회원사가 도입할 전망이다. 국내 이통사 역시 WAC 2.0 상용화부터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WAC이 상용화 되면 개발자는 세계 이통사 앱스토어 이용자에게 손쉽게 WAC용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수 있다. 개발자가 자신의 앱을 WAC 개발자 사이트에 등록만 하면, 개별 통신사가 WAC 시스템과 연동해 원하는 앱을 각자 앱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 판매된 앱 수익 정산은 WAC을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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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WAC은 웹 기술 기반으로 앱 개발이 가능토록 개발 툴을 제공해 기존 웹 개발자의 앱 개발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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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장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선택권이 확대되고, 기존과 다른 플랫폼 기반의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사용하던 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통사 경우, WAC을 활용해 앱스토어를 신규 런칭하거나 기존 앱스토어의 콘텐츠를 보다 풍부하게 구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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