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리서치 인 모션)은 14일, LTE 및 HSPA+ 고속 광역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블랙베리 4G플레이북(BlackBerry 4G PlayBook) 태블릿 두 모델을 2011년 하반기 중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베리 태블릿 OS 및 오픈 개발 툴을 통해 지원되는 프리미엄 하드웨어 성능 및 디자인을 갖춘 블랙베리 태블릿에 이동통신사의 4G 네트워크 지원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 및 개발자에게는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번 4G 플레이북 출시 발표로 RIM은 기존 발표된 ▲Wi-Fi지원 블랙베리 플레이북과 ▲Wi-Fi + WiMax 지원 블랙베리 4G 플레이북에 더해 ▲Wi-Fi + LTE 지원 ▲Wi-Fi + HSPA+ 지원 블랙베리 4G 플레이북 2종 등 모두 4종의 태블릿을 제공하게 됐다.
이미 발표된 제품 2기종의 출시는 올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2분기 글로벌 출시 일정에 한국이 포함돼 있긴 하다”며, “SK텔레콤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출시 시점을 특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블랙베리 플레이북 태블릿의 예상 판매 가격은 5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블랙베리 4G 플레이북은 휴대에 간편한 디자인, 실시간 멀티태스킹과 대칭형 다중 처리(symmetrical multiprocessing)을 포함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어도비 플래시와 HD 멀티미디어를 지원하는 하이파이(high-fidelity) 웹 브라우징 지원은 물론, 고급 보안 기능 및 아웃 오브 더 박스(out-of-the-box) 엔터프라이즈 지원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와이파이 및 4G 지원에 더해 이들 태블릿은 ▲블루투스 테더링 ▲모바일 핫스팟(WiFi 스마트폰 또는 모바일 Wi-Fi 핫스팟 탑재 휴대용 기기) ▲블랙베리 브릿지(BlackBerry Bridge)를 지원한다.
마이크 라자리디스(Mike Lazaridis) RIM 회장 및 공동 CEO는 “블랙베리 플레이북 태블릿은 이미 우수한 성능, 풍부한 웹 경험, 기업을 위한 편의와 웹 표준 및 오픈 개발 툴 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우리는 비즈니스 기회를, 사용자들에게는 비견할 바 없는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