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MVNO 전담반 구성”

      방통위 “MVNO 전담반 구성”에 댓글 닫힘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서비스가 개시될 수 있도록 4일부터 사업진행 일정을 점검·독려하고 사업자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전담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방통위를 중심으로 SK텔레콤, MVNO,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네트워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담반 구성은 MVNO들과 SKT가 ‘11년 하반기 서비스 개시를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양측 이해가 충돌해 협상이 지연되는 데 따른 것이다.

협상 과정에서 양측은 네트워크 연동에 따른 필요설비 및 기간, 번호이동을 위한 사업자간 협력체계, 비용분담기준 등 세부사항에 대해 이해를 달리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하반기 중 원활한 서비스 개시를 위해 MVNO 사업자 및?SKT와 협의해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담반을 구성,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독려키로 했다.

방통위는 매주 전담반 회의를 개최해 사업자간 협상체결 과정에서 제기된 이슈들을 검토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전담반 구성으로 ‘11년 하반기 내 MVNO 서비스 개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방통위는 전담반 구성과 별도로 다량구매할인, 데이터 MVNO 도매대가 산정기준 등을 ’11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해 MVNO 사업자가 원활히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Visited 32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