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는 자사 LTE(Long Term Evolution) 스마트폰 ‘썬더볼트(ThunderBolt)’가 북미 시장에서 이례적인 판매기록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북미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존(Verizon)이 1분기 재무보고서에 밝힌 제품별 판매량에 따르면, HTC 썬더볼트는 3월 중순 판매가 시작된 이후 2주 만에 26만대 개통을 기록했다.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이와 관련,? “3월 말 기준 버라이존의 LTE 가입자는 56만 명으로, 썬더볼트 판매량은 이의 50%에 가까운 수치”라며, “HTC가 (썬더볼트를 통해) 다른 LTE폰 경쟁업체들보다 우위를 차지했다”고 평했다.
또한 IT 전문매체 ‘PC월드’는 “버라이존 아이폰4가 HTC 썬더볼트라는 만만치 않은 경쟁자를 만났다”며, “썬더볼트의 판매량은 버라이존의 아이폰 판매가 안드로이드 진영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것을 증명한다”고 전했다고 HTC는 덧붙였다.
?
아울러, 월가 리서치 업체인 BTIG 리서치의 월터 피에치크(Walter Piecyk) 애널리스트가 지난달 말 실시한 미국 주요도시 매장 대상 전화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썬더볼트 판매량이 아이폰4를 앞섰다고 HTC는 덧붙였다.
HTC ‘썬더볼트(ThunderBolt)’는 북미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존이 선보인 첫 번째 LTE 스마트폰이다.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프로요)와 퀄컴 1GHz CPU, 4.3인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관련기사: LTE 스마트폰 출시 ‘물꼬 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