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7∼18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LTE 전시회인 ‘LTE World Summit 2011’에서 자사 4G LTE 스마트폰 ‘드로이드 차지(Droid Charge, SCH-i510)’가 ‘‘최고 LTE 디바이스상(Best LTE Device/Handset)’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LTE 어워즈 2011’을 주관하고 있는 ‘인포마 텔레콤&미디어(Informa Telecom & Media, www.telecoms.com/lte)’가 이번 어워즈에 출품된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정해졌다.

삼성전자 LTE폰 '드로이드 차지'<사진 출처: 버라이존 홈페이지>

‘LTE 어워즈’는 텔레포니카, AT&T, BT 홀세일(Wholesale), 프랑스 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등 글로벌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을 선별해 휴대폰 단말기, 통신기술, 칩셋 등을 후보에 놓고 선정 작업이 진행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 4G LTE 스마트폰이 차세대 통신기술을 대표하는 스마트폰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4G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로이드 차지’는 미국 버라이존이 자사 두번째 LTE폰으로 이달 출시한 제품이다. 4.3형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00만 고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
특히, 4G 기반의 LTE 네트워크와 3G 기반의 EVDO 네트워크를 동시에 지원, 소비자가 LTE 네트워크망을 벗어나도 EVDO 네트 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을 탑재했으며, 제품 판가는 569.99달러로, 2년 약정 가입 시 29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