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현재 메시지 송?수신 속도 개선을 위해 일명 ‘람보르기니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를 ‘겁나빠른황소 프로젝트’로 공개한 바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이용자 1800만명을 확보한 대표 무료 메시지 서비스 카카오톡을 운영중인 카카오가 메시지 체증을 해소할 속도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올 여름 첫 결과물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메시지 전송 장애와 전송속도 개선을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별도 팀이 가동되고 있다. 이르면 올 여름 프로젝트의 성과물로 획기적인 전송속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카카오는 지난 13일 ‘카카오톡 PC버전 사칭 등 여러 주의보 안내’ 공지를 통해 “올 여름, 카카오톡에서 겁나빠른황소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과물로 여러분을 찾아뵐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회사측에 따르면, 카카오의 초고속 서버 증설과는 별개로, 메시진 송수신 속도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실험실 테스트 결과 상당한 수준의 속도 개선이 이뤄졌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겁나빠른황소’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슈퍼카인 ‘람보르기니’를 의미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결국 카카오가 진행 중인 메시지 송수신 속도개선 프로젝트 정식명칭은 ‘람보르기니 프로젝트’인 셈이다.
람보르기니는 자사 신차에 투우와 관련된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엠블렘 속, 역동적인 황소(투우)의 모습이 담겨있기도 하다.
한편, 카카오는 이달 29일 정오까지 VoIP 서버개발 등 개발부문과 기획/디자인/총무부문의 경력직을 모집한다.
자세한 업무 내용 및 자격조건, 일정, 지원방법 등은 카카오 블로그(blog.kakao.com/303)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