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유튜브 발 빠른 행보…넷플릭스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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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페이스북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데이터, 개인 정보, 보안에 중점을 두는 현명한 행보를 취했다. 가장 바람직한 경우, 이들 기업들은 플랫폼 데이터와 사용자 체험에 대한 통제권을 사용자들에게 더욱 빨리 넘겨줄 것이다. 유튜브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은 지난 몇 달간 이러한 기조에 따라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개선책을 내놓았다. 그 중 주목할 것들을 살펴보자.

우선 지난 5월 구글은 사용자들로부터 획득한 데이터 중, 정기적·자동적으로 삭제되는 데이터 유형을 선택할 권한을 사용자들에게 주겠다고 발표했다.

자동 삭제 옵션은 “Web & App Activity(웹 및 앱 활동)” 카테고리에 처음 생겼다. 이 옵션을 통해 3개월 또는 18개월 주기로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 또는 아무 때나 수동으로 삭제할 수 있다. 구글이 지워주기를 원하는 유형의 데이터(웹 검색 쿼리 등)가 있다면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다음 “Data & personalization(데이터 및 개인화)”, “Web & App Activity(웹 및 앱 활동)”, “Manage Activity(활동 관리)” 순으로 들어가라. 데스크탑에서 하기는 쉽다.

현재 구글은 Location History(위치 이력)에 대한 자동 삭제 옵션도 나왔다고 트위터에서 밝히고 있다. 이 옵션이 6월에 나올 것은 이미 5월부터 발표된 바였다. 그리고 현재 구글은 이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Web & App Activity와 마찬가지로, 구글이 3개월마다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삭제하도록 설정하는 것은 개인 정보 보호와 실용성을 모두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좋을 수 있다. 그런데 구글 맵스 같은 앱은 사용자의 위치를 알아야 제대로 작동하므로, 스마트폰의 모든 위치 서비스를 끄면 기기의 효용은 크게 떨어진다.

현재 데스크탑에서는 이 옵션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iOS 또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맵스 앱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는 구글 맵스 앱을 열고, 화면 좌상단의 3줄 메뉴를 탭하면 “Your timeline(타임라인)”이 나온다. 그러면 우상단에 있는 점 3개를 탭한다. 그리고 나서 Settings(설정)을 탭하면 자동 삭제 옵션이 나온다.

또한 6월 26일 유튜브는 여러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 중 가장 유용한 것은 특정 채널을 권하는 앱을 막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6월 26일 현재는 유뷰트 데스크탑 버전에서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iOS 및 안드로이드용 유튜브 앱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단, 사용자의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라.

유튜브 앱의 “Home(홈)” 화면에서 이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원치 않는 채널을 자주 추천받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유튜브가 추천하는 동영상 목록을 스크롤하라. 동영상 목록 아래 화면 우측을 보면, 위아래로 늘어선 3개의 점이 보일 것이다. 이 점들을 클릭하면 “Don’t recommend channel.(채널을 추천하지 않는다)”라는 새 옵션이 나온다.

추천받은 유튜브 동영상이 불쾌하거나 짜증나거나 재미 없을 때면 이 옵션을 사용하라. 그 채널의 동영상을 다시 추천받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유튜브가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동영상을 자꾸 추천해 주는데 사용자가 그걸 더 보고 싶지 않다면, 이 방식을 사용하면 다시 추천을 받지 않게 된다.

유튜브는 또다른 새 기능도 내놓고 있다. 홈 스크린 맨 위 “Up Next(다음)” 동영상 근처 부분에 추천 주제어가 나온다. 말풍선 속에 “제빵”, “DIY 프로젝트” 등의 말이 나오는 식이다. 유튜브는 이것들이 “사용자가 시청 중인 동영상, 시청하는 채널에서 나온 동영상, 기타 사용자가 관심있을 주제어와 관련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배가 고프면 추천 주제어를 클릭해 더 많은 제빵 동영상을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는 특정 동영상을 추천하는 이유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 사용자는 왜 유튜브가 사용자가 이 동영상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지를 더 잘 알 수 있다.

유튜브 앱은 이러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시각적으로 매우 번잡하다. 그러나 이 앱은 또 다른 좋은 기능이 있다. “Autoplay(자동 재생)” 슬라이드를 밀어 끄면 “Up next” 동영상(데스크탑 사이트의 경우 화면 우측에 있다)이 자동 재생되는 것을 쉽게 막을 수 있다. 이제 넷플릭스도 비슷한 옵션을 제공해 보기 싫은 미리보기 자동 재생을 막아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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